2022. 3. 1. 00:10ㆍ생활 정보/경험담 후기 및 정보
직·간접적으로 느낀 것을 쉽게 표현하자면
내 물건을 내 허락 없이 마음대로 들고 가서 물건을 험하게 다뤄 망가트린 후 '이거 왜 이래? 고쳐내. 새로 사서 주던가.' 라고 말하면 사과 한마디 없이 잡아때거나 거짓말 하거나 되려 몰아 붙이거나 '난 몰라~ 메롱~ (배 째)' 하는 느낌.
(+) 비하는 필수. '니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뭐 이런 걸 가지고 화내' 라는 식의 말.
나르에게서 쉽게 보이는 것들: 상대의 외모와 성격비하. 근거없는 뜬금 까내리기. (당황스러움을 느낌, 되돌아 생각하게 됨.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내가 뭐 실수한게 있나?')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내가 아는 정보들'
1.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상대방이나 타인에게 피해가 가더라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힘 또는 말, 이간질 등으로 밀어붙인다.
2. 타인보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중요한 사람이다.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 기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행여 자신이 진짜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에도 그 잘못에 대해 지적하거나 반박할 경우 상대를 몰아붙인다. (성격 비하, 이간질, 복수, 전혀 상관없는 말을 하며 내 입 다물게 하려고 옛날 일 끄집어 내서 몰아붙이며 죄책감 갖게 만들기 등)
3. 무감각하며 공감능력이 없다고들 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잘 캐치할 거란 생각이 든다. 알고 있으니까 상대에게 상처를 줄수 있는 게 아닐까? 다만 타인이 괴롭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으며, 관심이 없다는 거다. (내알빠 아님 이런 느낌) 그리고 자신의 행동과 말에 상대가 짜증을 내거나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 한다면, 그것을 보고 속으로 즐기며 좋아하는 듯하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감추려고 한다. 미세한 변화이므로 잘 캐치해서 봐야 함. 2~3초 순식간에 지나감. 걔네들의 공통적인 그 깨름칙한 특유의 미소가 있음. 이때 웃을때 눈은 '꼬시다' 하는 눈빛임. 그 미소를 감추려고 하는 걸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뚫어지게 쳐다보면 눈치채고 순간 당황하는 기색도 보였음. (다급히 표정관리하며 감추는 느낌)
4. 거짓말에 능하며, 아무런 근거 없이 뜬금이 포인트! 상대의 외모나 성격을 비하하기 시작한다. 거짓말로 모함하는 것도 선수. 이때 나르가 괴롭히고 싶은 사람 A가 있다면, 이 A라는 인물에 대해 다른 사람 앞에서 없는 말을 지어 꾸며내서 A라는 인물이 안 좋은 사람으로 느껴지게끔 말하는 재주가 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은 이해한다며 본인 포장(이미지)을 한다. 이 이해한다고 말을 할 때 가식적인거, 영혼이 전혀 담겨있지 않음. 이런 걸 살펴 볼 필요성이 있다. 아니면 착하다는 느낌이 드는 약간 동정심이 드는 약간 순둥한 그런 표정일 수도 있음. '그럴 수도 있죠~' 하는데 그 말에 영혼이 없고, 나르의 표적을 바라보며 씩-하는 미소를 짓기도 함. (약간 이때 나르가 우쭐, 통쾌 이런 느낌인 듯)
5. 뜬금없는 호의와 선의를 베푼 후, 직접 언급하여 생색을 내고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한다. '나는 너한테 이런 것까지 해줬는데 너는 왜 그러냐' 식. 선물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뜬금없이 줄 때가 많음. 그 선물은 상대에게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사고싶은거 or 그냥 본인이 주고싶은거. 선물을 주고나서 시간이 흐른 뒤 ' 야 나는 옛날에 니한테 이런 것도 사줬는데 닌 아무 것도 없고', '니는 진짜 애가 양심이 없다.', '니는 진짜 너무 이기적이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를 고마움도 모르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치부해버리는 느낌임. 여기에 기분이 상해서 '내가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생색을 낼꺼면 주지를 말던가' 반박시 고마움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거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뜬금 호의와 선의, 그리고 선물. 나중에 생색내기. 비하하면서 몰아붙이기&까내리기. 나한테 필요없고 관심없던 뜬금 선물을 받았다? 근데 생색을 내며 죄책감이 든다? 그럼 조심하기. 나르가 뜬금 선물을 주는 이유는 전혀 모르겠음. 나로 인해 이득을 봤다던가? 나한테 한 잘못이 있는데 자신의 죄책감을 덜려고 한다던가? 진짜 모르겠음. 처음에는 아니, 알고있는 지금도 좋~다고 받을 때 있음. 고마우니까. 혹시나 내 생각해서 주는 건 아닐까. 말은 그렇게 해도 내가 좋으니 주는 거겠지. 표현이 서툰거겠지. 받아서 나쁠꺼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또 위에 처럼 행동하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림 되니까(솔직히 나중에 또 그럴꺼라는 예상도 못함. 그냥 까먹고 있다가 또 겪게 되는 거임). 익숙해서 그냥 무시하고 받을 꺼 받고 넘겨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 근데 여러분, 이거 조심하는 걸 추천 드려요. 본인도 모르게 이게 누적되서 타격이 생각보다 클 수 있으니까.
6. 나르가 모두에게 그러는 건 아니다. 그들의 주 표적 대상이 있고, 그 주 표적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마냥 천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르의 거짓말을 모함이라 생각하지 못하여 있는 그대로 믿고 나르가 욕한 사람(나르의 표적)을 함께 욕하거나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 이게 플라이 몽키인가 뭐신가. 솔직히 나르보다 이 플라이 몽키인가 뭐신가 얘네가 더 밉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한테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그대로 믿고 내한테 와서 같이 욕하는 거. 솔직히 어른스럽지 못한 태도다. (성숙하지 못한 거임) 한 5번까지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음. 근데 반복되면 사람이 좀 버거워짐. 심지어 이게 내가 좋아했던 사람마저 나를 오해하고 피한다? 이게 세상에서 제일 큰 상처가 됨. 처음에는 상처기보다 그냥 당황스러운 느낌이 강한데, 비슷한 상황 몇번 겪어보면 감이 와서 상처가 되는 거임. 오해도 엄청 열심히 풀어보고 했는데 버겁고 지침. 이런거 몇번 겪다보면 누가 나한테 좀만 잘해주면서 다가와도 그런 사람을 피하게 됨. 불편하고 똑같은 상처 받기 싫어서. 생각보다 이게 타격이 좀 많이 큼. 상황이 이것보다 좀 더 넘어서면 주변에 좋은 사람 한명 없고, 그런 사람이랑 어울리는 거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는 듯. 이와 비슷하게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게 될만한 꺼리가 생기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톡-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음. (사람이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워지게 됨)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고, 마음의 문도 닫혀버리고, 집안에 숨어버려 자신을 가둬두게 됨. 그냥 사람이 싫어질 수 있음. 더 이상 사람이랑 함께 하기 싫어지고 뭐 대충 그런 거 있음. 오해를 많이 받고 나면 자기 증명, 기록 남기기 등의 강박증 비스무리하게 생길 수 있음. 이거 생각보다 진짜 많이 괴로우니까 이 지경까지 되도록 참고 넘어가지 말 것.
7.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두렵고 불안할 때, 더욱더 상대를 위험하고 난감한 상황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항상 나쁜 사람들의 공통적인 부분은 ①모함, 거짓말, 타인에 대해 함부로 얘기함(뒷담) ②당사자 괴롭히기 ③당사자 주변인 괴롭히기 ④가장 최후의 수단인 당사자 죽이기. 인 듯하다.
8. 상대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을 때 엄청 몰아붙이면서 성질냄. 여기에 성격비하가 시작되기도 함. '매정하고 약간 파렴치, 못된, 사람도 아니다, 너무하다' 라고 느껴지는 멘트들을 늘어놓음. 또는 죄책감 유발. '다른 애들은 안 그런다는데', '에휴 내 팔자야', '니는 아가 우째 글로' <- 약간 요런 비슷한? 지금 그 확 꽂히던 멘트들이 생각안남;; 마찬가지로 상대가 뭘하고 있든 그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 상황, 의사 따위 전혀 관심이 없다. 무신경. 성격 비하에 기분 나빠서 반박하면 더 몰아붙인다. 뜬금 비하가 추가되는 거임. 그러면서 깔깔깔 재밌다는 듯 무언가 굉장히 즐겁다는 듯 웃는다. (이 부분은 내 성격상 먹히지 않았음. 약간 천진난만한? 단순한 구석이 있어서?) 나르가 원하는 걸 군말없이 들어줘도 당연하다는 듯, 사람을 종 부려먹듯 지시함. 고마움 그런거 없음. '니는 애가 도대체 왜 그러는데' 라는 식의 배은 망덕으로 몰고가서 기분 나빠가지고 '내 옛날에 이런거 해줬잖아!' 반박하면 '니가 언제 그랬는데(깔깔깔)' 듣는 거임. 이때 기분은 화도 나지만 허무, 허탈, 힘빠짐 무튼 되게 복잡 미묘한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음. 이런거 반복되면 진짜 아무것도 해주기 싫음. 거절하면 또 안 좋은 말 되돌아오는 무한반복임. 근데 자신의 이러한 성격을 되려 상대에게 갖다 붙여 성격 비하할 때가 있다. 상대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은 건 빼박! 나르의 표적 대상만. 상대를 전혀 존중하지 않다는 거임.
9. 나르의 사과는 절대 진심이 아니다. 그냥 그 상황을 단순 수습하기 위함, 또는 듣기 싫어서 또는 인정하기 싫고 무마시켜 버릴려고. (솔직히 이거 잘 안됨. 속고 또 속고 또 속고 또 속고 계속 무한대임.) - 진심이 아니라는 건 나도 어디서 주워들은 말이다. 여전히 속는 거 보니 여전히.. 쩝;
10. 나르의 주무기중 '협박'도 있음. 상대의 불안감 조성. 상대를 위협해서라도 자신의 말에 따라주길 원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뤄야하니까. 대충 예를 들자면, 갑자기 뜬금없이 뭐 해준다 해서 믿고 엄청 좋아라 하며 신나했었는데 1~2분 지나서 아까 얘기한거랑 전혀 관련없는 '~좀 해줘' 라는 부탁이 들어왔을 때 싫다고 거절하면 '그럼 아까 말했던거 안한다.' 대충 이런 느낌의 협박.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겪음. 나르가 이러는 이유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군말없이 한방에 잘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안 들어주니까. 자기 말대로 행동해주지 않으니까. 나르에게 나는 을이고 자신은 갑인거임.
* 아주 고통스럽게, 아주 뼈저리게 느꼈음. 더 있으면 추가할 예정.
★ 이 글은 나르시시스트 비하, 질책의 목적이 아닌 나르시시스트들의 먹잇감이 되는 그 피해자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그분들이 이러한 부분들을 인식하여 조심해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직접 겪었고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들이 보인다고 무조건적으로 의심하거나 피하지 마시고, 좀 더 신중히 거리를 두며 지켜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주변에 의심될만한 분이 있다면 무서워하고 두려워마세요. 당당히 싸워도 되지만, 피볼 수 있음. (상상초월이니 절대 NO!) 눈치챈 것을 감추고 그냥 적당히 나르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숨기고 조금씩 거리를 두며 멀리하세요. 자신의 속을(내면을) 단단하게 키워두세요 항상. 그렇다고 어설프게 '척' 하는건 더 위험할 수 있음. 힘들면 그냥 피하세요.
그들은 알고보면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나르가 감추고 싶어하는 것들을 들춰내려 하면 할 수록, 또 그들의 말에 반박하면 할 수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무서운 겁니다. 성격상 내가 틀린게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맞서 싸웠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요. 논리정연 반박? 그런 거 안 먹힙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고통이니 자신을 많이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챙기면서 힘을 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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