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17:41ㆍ일상 리뷰/여행, 맛집 및 숙소 리뷰
눈 뜨자마자 출발한거라 허기져서 포항역에 있는 푸드코트 가서 불고기 오니기리? 사먹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밥 종류라 사먹었는데 근처에 계신분들이 다들 라면을 드시더라고요! 라면 국물 한입이 절실했다는..
역에 1시간 20분 정도 일찍 도착한거라 배 채우고 화장실 가고 멍 때리고 걷고 하면서 시간 보내다 기차를 일찍 타러갔습니다. 기차를 처음 타는건 아니지만 갈때마다 항상 아 이 기차가 맞나? 여기 타는거 맞나? 하면서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 몇번이고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 맘 놓으려고 20분 정도 일찍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2시 3분에 출발해서 대전역에는 3시 25분 도착 예정이었답니다. 요즘 힐링이 필요한거 같아 이렇게 급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는데 소소하게 설레고 기대감에 부풀었었습니다.
성심당 본점이 생각보다 좁은 골목에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영상에서 접해 본거랑 느낌이 달랐습니다. 저는 평일 3~4시쯤 갔는데 제가 도착했을땐 줄이 없었지만 빵을 구매하고 나오니 줄을 서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빵 종류가 적었고 저는 튀김 소보로를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있어서 맛별로 초코 소보로, 튀소구마 등을 구입했습니다. 케익 부띠끄에도 들러 유명하다는 것들을 낱개로 사온 후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저는 한번 경험해본걸로 만족합니다!
그럼 나는 포항으로 돌아가 다시 내 인생을 살러.. 잠깐의 휴식과 힐링이었지만 행복했다✋️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고생한 나를 위해 담에 더 좋은 곳 많이 데리고 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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