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일기│강아지들의 산책은 SNS 활동이다?

2026. 5. 22. 20:00001. 일상/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솔심입니다 😁

저희에게는 단순 걷기 산책이지만,

강아지들에게 산책이란 SNS 활동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 금복이는 산책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제가 옷 입는 순간부터 입이 귀에 걸려가지고

두 발로 서서 애교를 막 부리는데.. 하.. 🥲

진짜 너무 귀여운데 나가기까지 준비하는데

초큼 뭐랄까 힘들다고 할까나? 하하

 

 

산책하다가 갑자기 기분 급 좋아져서

총알처럼 로케트처럼 슝~ 튀어나가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저까지 다 힐링돼요.

 

그럼 저는 어이 로케트 같이 좀 가자

어이 총알 같이 좀 가자 이래요😂

 

암튼 산책 가자고 하믄 낑낑 대면서

헤벌쭉 웃으며 앞발로 막 제 다리를 긁으며

몸 비비고 아주 난리일 만큼

산책을 좋아하는데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강아지들이 산책하며 냄새를 맡는 건

정보수집이래요. 거기다 마킹을 하는 건 좋아요를

누르는 것과 같죠.

 

어쩔 때는 5분 동안 제자리에서 냄새 맡는데

그거 기다려주는 거 꽤 쉽지 않아요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데, 저도 예민해지면

금복이 한테 아 빨리 좀 가자! 하면서 화내거든요..

 

그래서 너무 답답한 맘에 물어보니 역시나

정보 수집 + sns 탐방 수준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냄새를 맡는 건

누가 지나갔는지,

어떤 강아지가 있었는지,

상태가 어땠는지,

새로운 냄새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읽는 거라 엄청 중요하데요

그래서 냄새 맡을 때 당기거나

걸음을 재촉하면 안 된데요

 

저희가 폰으로 한창 무언갈 열심히 구경할 때

누군가 폰을 확 들고 가 버리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저희 금복이는 주관도 있고

호기심이 많아서

 

냄새 맡는 척 사람 구경하기

사람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기

원하는 길 주장하기

가기 싫은 길 안 따라가기 등

오메..

 

산책이 힐링이고 귀여우면서 동시에

인내심 테스트라고 할까나..

 

처음엔 자기주장도 하는 게 너무 기특하고

귀여워서 자랑스러웠는데 계속 반복되니..

저쪽 냄새 궁금해! 저기 재밌는 사람 지나가네?

이런 자기만의 계획이 있는 거라고 하니

금세 또 수그러지고 또 져주게 되고ㅠㅋㅋㅋ

 

 

금복이가 정말 즐거운 만족한 산책을 했을 때는

집에 안 갈라고 버티는 경우가 많아요ㅋㅋㅋ

그럼 저는 "꼬기 먹으러 가자~!" 하면서

겨우 달래서 같이 집으로 뛰어 들어간답니다ㅋㅋㅋㅋ

단순한 금복이 같지만, 그만큼 행복했다는 뜻 같아서

뿌듯하고 아주 흡족스러워요.

 

여러분의 강아지들은 산책할 때

어떤 스타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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