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복이, 처음으로 '물기 직전 표정' 을 지었다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부위)

2026. 5. 20. 20:00001. 일상/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솔심입니다 😁

암만 본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거나 귀찮게 해도
싫은 내색 없이 어른스럽게 꾹꾹 참으며 인내해주던
우리 순둥이 착한 금복이가

처음으로 인상을 찌푸렸어요🤓

 

요 근래 금복이랑 장난으로
'코 때묵자~' 하면서 코를 살짝 만지곤 했는데요,

그런데 금복이 표정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요 😭

 

(콩깍지 맞긴 한데요…

싫다고 표현하는 자체가 기특해서

귀여운 거예요)

 

강아지들이 물기 직전에 보인다는 그 특유의 표정 있잖아요.

이건 강아지 스트레스 신호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 인중이 살짝 올라가고
  • 입 주변이 씰룩거리고
  • 이빨이 아주 살짝 드러나는 느낌

금복이는 딱 그 순간
“나 지금 싫지만 참는 중이야”가 얼굴에 그대로 써 있었어요.

 

요즘 제 고민은 이거예요.

금복이는 분명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인데,
그 신호를 주변에서 잘 못 받아주는 순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목욕이나 산책 후 발 닦기, 입 주변 닦기 같은 케어할 때

싫어하는데도 억지로 잡고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걱정됩니다.

 

복이 살짝 인상 쓴거 보이죠? 복아 미안ㅠ 근디 넘 귀엽쟈냐ㅠ ♡ 아써 안할게 헝ㅠㅠ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강제로 경험하게 되면
나중에 더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 반응이 커질 수 있거든요.

이건 단순히 “버릇” 문제가 아니라
강아지 스트레스 신호와 관련된 부분이라 더 신경이 쓰여요.

 

이런 부분을 가족들에게 설명을 해도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아서 아주 많이 답답합니다.

 

제가 보기엔 금복이가 분명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그걸 그냥 “버티면 된다”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느낌이라…

나중에 혹시 금복이가 스트레스를 쌓아두다가
입질 같은 행동으로 표현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건 누굴 탓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금복이가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예요.

 

🐶 강아지들이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

금복이를 보면서 다시 느낀 강아지 민감 부위 정리해봤어요.


  1. → 갑자기 만지면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2. 앞발
    → 사람으로 치면 멱살 잡히는 느낌이라 싫어하는 경우가 많데요
  3. 엉덩이 / 꼬리 주변
    →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부위라 예민해요 (엄마가 꼬리를 팍팍 만짐.. 말해도 안 통함)
  4. 발바닥
    →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래요
  5. 입 주변
    → 손이 갑자기 들어오면 부담을 느낄 수 있데요

 

요 몇일 전에 금복이가 장염으로 죽을 먹었는데

턱에 묻은 걸 닦아주려고 하니, 요리조리 피하더라고요.

 

그때 “아, 이건 싫어하는 거구나” 라고 바로 느꼈어요.

그래서 억지로 하기보다는 유도하면서 천천히 닦아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금복이의 그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가끔 장난처럼 코를 만지곤 했는데,

이제는 이런 행동이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해서
조금씩 조심하려고 합니다.

 

결국은 간식 보상 같은 방식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면 저처럼 유도리 있게 하시나요?

아니면 저희 엄마와 동생처럼 강제로 익숙하게 만드시나요?

궁금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