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이랑 산책하다가 왕 크고 왕 귀여운 강아지 만난 썰🐕

2026. 5. 15. 20:00001. 일상/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솔심입니다 😁

며칠 전 금복이랑 아침 산책을 하다가
진짜 아직도 생각나는 강아지를 만났어요ㅋㅋㅋㅋ

 

 

그날도 평소처럼 복이랑 동네 산책 중이었는데,
이상하게 금복이가 평소 잘 안 가던 길로 가더라고요.

 

저는 그냥
“아이고 우리 금복이 가고 싶은 데 가자~” 하면서
졸졸 따라가고 있었어요.

 

근데 저 멀리서 엄청 큰 강아지랑

산책 중인 아저씨가 보이는 거예요!

 

우리 금복이는 산책하다 강아지 만나면
인사하고 싶어서 꼬리 흔들고 난리나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역시나 관심 폭발ㅋㅋㅋㅋ

 

다행히 보호자분도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조심스럽게 인사를 시켜줬는데요,

세상에…

 

덩치는 진짜 엄청 큰데
그 강아지는 완전 순둥순둥 멍~ 한 표정이고,
우리 금복이만 신나서 열심히 냄새 맡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그러다 금복이가 상대 강아지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가는데,
저는 순간 그 강아지가 조금 부담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아지들끼리는 냄새 맡는 게 자연스러운 인사라고는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의 강아지들은 그런 상황 자체를 불편해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금복이 줄을 살짝 당기면서
“안돼 복아~ 멍멍이 싫대!”
하면서 거리를 둬줬어요.

 

그랬더니 보호자분도 강아지를 데리고 천천히 이동하시길래
저도 “아 불편하셨나 보다” 싶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거든요?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다음부터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그 왕 큰 강아지가 가는 내내 계속 뒤돌아보면서
저를 향해 헤벌쭉 웃는 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표정이
“세상 행복하다…”
이 느낌이었어요.

 

덩치는 거의 곰인데 표정은 솜사탕 수준…

 

 

근데 저는 그 와중에 꼬리가 축 처져 있는 게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우리 금복이는 평소에도 자신감 있게 꼬리 들고 다닐 수 있게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그런가,

 

그 아이가 저를 보면서 너무 해맑게 웃는데도
꼬리가 내려가 있으니까 괜히 마음이 찡했어요ㅠㅠ

 

물론 보호자분도 사랑으로 잘 키우시는 것 같았지만,
그 커다란 덩치랑 다르게
사람 좋아하는 순한 표정으로 계속 웃는 모습이
진짜 너무 기억에 남더라고요.

 

괜히 제가 다 뿌듯하고,
집에 와서도 한참 생각났어요ㅋㅋㅋ

 

진짜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

 

 

비유하자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덩치 크고 운동 잘하게 생긴 무뚝뚝 곰상 남자인데,
막상 눈 마주치면 세상 해맑게 웃는 스타일…(?)

천방지축 쪼꼬미 금복이랑은 또 다른 매력의 귀여움이었답니다 🐾

 


 

🐕 산책하다 강아지 만났을 때 느낀 점

이번 일 겪으면서 다시 느꼈는데,
강아지들끼리 인사하는 것도 결국 성격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어떤 아이들은 바로 친해지고,
어떤 아이들은 거리를 두는 걸 더 편해하고!

그래서 보호자가 아이 표정이나 꼬리, 몸짓 같은 걸 잘 봐주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 금복이도 너무 들이대지 않게 천천히 배우는 중입니다ㅋㅋㅋㅋ

혹시 여러분 강아지도 산책하다
기억에 남는 강아지 친구 만난 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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