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손만 들어도 놀라요.. 이런 행동 왜 그럴까요?

2026. 5. 13. 20:00001. 일상/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솔심입니다.

요즘 금복이 이야기를 계속 적다 보니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일이 있어서

오늘은 그것도 같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금복이는 제 동생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인데요.

저희 집에 몇 달 동안 함께 지내다가
다시 동생 집으로 갔다가, 최근에 잠깐 다시

맡아주면서 지금 현재 같이 지내고 있거든요.

(우리 금복이랑)

 

그런데 금복이를 보면서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물건을 집으려고
머리 위쪽으로 손이 올라가기만 해도
금복이가 깜짝 놀라면서 몸을 움츠리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면서
혹시 학대 경험..? 이란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사실 예전에 금복이가 짖는 상황에서 친 남동생이
순간적으로 멱살을 잡아버리는 행동을 본 적이 있었고,
그 장면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더 걱정됬던거 같아요.

 

그때 제가 아무것도 제지하지 못하고 얼어있었던 기억도 있어서
그 이후로 더더욱 불안한 마음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복이를 다시 동생에게 보내는 것이
솔직히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싫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도 꼭 동생을 나쁘게 얘기하는거 같고

이래 저래 많은 용기가 필요한 말이었고,

아니 사실 용기는 그리 많이 필요하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금복이를 지키는게 최우선이니까요!

뭔들 못하겠어요

 

그냥 제가 계속 데리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은 짖음 문제 때문에 훈련도 조금씩 하고 있고,
금복이도 생각보다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는 게 보이긴 합니다.

 

엄마도 “짖음만 좀 안정되면 우리가 키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그 말을 들으면서도 동시에 드는 생각은
“정말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었습니다.

 

금복이가 조금 더 안정되고,
더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여러 가지 생각이 계속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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